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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되니 살인진드기부터 말라리아까지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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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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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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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가 진정궤도에 오르자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확산되고 있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부터 말라리아, 뎅기열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위험하다.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SFTS로 사망한 뒤 경남 고성, 경기,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씩 숨졌다. 환자들은 모두 고령의 70~80대 고령자로, 풀숲과 잔디밭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도 동반한다.
제2군 법정감염병인 백일해 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경남 일부 초등학교에서 최근 백일해 환자 8명이 생겼다. 이달 초부터 창원의 초등학교 두 곳에서 각각 3명씩 6명이,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2명이 백일해에 걸렸다. 3명이 완치됐고, 나머지는 격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제 2군 감염병인 볼거리도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산 추세다. 보도에 따르면 광주에서 올해 볼거리에 걸린 학생이 1096명에 달한다. 경남 학생은 705명이 확진을 받았고, 울산에서도 473건이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0건보다 125%(263건) 늘어난 수치다.
강원에서는 아열대 지역에서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열(제4군 감염병) 환자가 2명 발생했다. 말라리아(제3군 감염병) 감염자도 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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