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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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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인 진드기에 70대 女 사망…올해만 4명째
작성일자 2015-07-10
작은소 참 진드기, 일명 '살인 진드기'에 물린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올들어 벌써 네명이나 사망한 건데요.

증상이 비슷한 메르스보다 치사율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이연아 기자가 취재한 예방법을 잘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트]

길이 3~4밀리미터의 작은소참진드기, 일명 '살인진드기'입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고, 치사율은 40%가 넘습니다.

올해에만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4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70~80대로, 제주도 농장과 경기도, 경남 양산의 밭 등지에서 진드기에 물렸습니다.

[인터뷰] 용태순/연세대 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고열이 나고 몸살이 나고 오한이 나고. 그러다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그런 병입니다."

경기도 하남의 한 농장.

푹푹 찌는 날씨지만 온종일 밭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긴 옷이 필수입니다.

[인터뷰] 김종민 / 경기 하남시
"풀숲에서 일하다 보면 진드기들이 팔, 목, 다리를 많이 물게 되는데. 물리면 살이 많이 붓게 됩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 환자 절반 가까이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반 진드기와 달리 풀숲에서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 작년 한 해 발생한 환자는 모두 55명, 이 가운데 16명이 숨졌는데, 7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밭일 등 야외 작업을 할 땐 긴 옷을 입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물린 자국이 없는지 확인한 뒤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연아입니다.